[내년 최저임금 8720원] 대한상의 "수용 쉽지 않지만 승복…결정구조 개선해야"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20-07-14 12:16 수정일 2020-07-14 13:09 발행일 2020-07-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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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회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내년도(2021년) 적용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1.5%(130원) 인상된 시급 8720원으로 결정된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대한상의는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872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기업들의 경영난을 고려하면 역대 최저수준인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마저 경제계로서는 아쉽고 수용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그럼에도 최저임금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승복하고 존중하는 바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생계 안정 등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게 된 지금의 경제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상의는 또, “객관적이고 예측가능하게 최저임금이 결정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20대 국회에서 입법되지 못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방안’이 21대 국회에서는 조속히 입법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