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개성 연락 사무소 폭파' 규탄…"반이성적 폭거"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6-16 17:24 수정일 2020-06-16 17:27 발행일 2020-06-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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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연합)

국민의당은 16일 북한의 개성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문명국가의 상식과 규범을 벗어나는 북한의 개성공동 연락사무소 폭파를 규탄한다”며 “이는 일체의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반이성적인 폭거이며, 이러한 행동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남한과의 관계파탄은 물론이거니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위”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북한의 이러한 극단적이고 반이성적인 행태는 국제사회속에 정상국가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며, 향후 더욱 더 고립무원에 빠지게 되는 자가당착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38선 이북의 비정상적인 국가의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폭거에 불안을 떨며 살아야 하는가”라며 “오늘과 같은 사태 속에서도 대한민국 정부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순진한 대화와 유약한 타협의 모습만을 고수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