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당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통과 촉구…"5월 초 지급 목표"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4-27 10:15 수정일 2020-04-27 10:17 발행일 2020-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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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주에 추경을 통과하고 5월 초 지급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이번 지원금은 시간을 놓치면 그만큼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효과가 반감되기에 긴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9일까지 반드시 통과될수있도록 야당협조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20대 국회 내내 발목잡기 하셨는데 마지막으로 이번 만큼은 협조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미래통합당을 향해 “화끈하고 통 크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내주길 기대한다”며 “29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어렵사리 본격적 추경 심사가 시작된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나마 더 늦지 않게 추경 심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늦어도 5월 중순까지 끝내야만 국민은 물론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모든 것은 신속한 추경 심사와 의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통합당의 한 손을 어렵게 잡은 만큼 나머지 한 손도 마주 잡고 국민께 희망을 주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야당과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