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더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때"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4-16 10:00 수정일 2020-06-15 10:35 발행일 2020-04-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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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참석하는 이해찬과 이낙연
선대위 참석하는 이해찬과 이낙연(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15 총선에서 당선된 자당 후보들에게 “민주당은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선된 후보들에게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국정을 맡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더 겸손한 태도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마디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지역 현안을 공부하고 서민 생활을 챙겨야 한다. 진실하고 성실한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대표는 선거 이후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 대응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 대응은 단 한시도 허비할 수 없는 중대한 책무”라며 “오늘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당장 국회가 국민께 약속드린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국회의원들께 간곡히 말씀드린다. 선거는 선거, 민생은 민생이다. 국민께 약속한 일은 반드시 처리해야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제 짐을 한가득 싣고 넓은 바다를 향하는 심정으로 새로운 국회와 새로운 미래를 향해 가겠다”며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서민생계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주신 표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진실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