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당 최배근 "소수 정당 자기 당으로 돌려보내고 시민당은 해산"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4-14 09:15 수정일 2020-04-14 09:25 발행일 2020-04-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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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최배근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인사말하는 최배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연합)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선거가 끝나면 소수 정당은 자기 당으로 돌려보내고 나머지는 더불어민주당과 통합하고 (시민당은) 해산한다”고 밝혔다.

최 공동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시민당은 미래한국당이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서 만들어졌다”면서 “비례 정당은 21대 국회에서만 존재하고 앞으로는 생겨서는 안 될 정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범여권 지지층을 놓고 경쟁하는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내지 공동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열린민주당에서 흘리는 이야기라고 보는데 100% 불가능하다”면서 “열린민주당은 독자 정당을 추진하는 소수정당으로 어떤 점에서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분당된 것”이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