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기록적 사전 투표 감사…15일 본투표도 많이 참여해달라"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4-12 11:25 수정일 2020-04-12 13:12 발행일 2020-04-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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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에서 연설하는 이낙연
혜화동에서 연설하는 이낙연(연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기록적 사전투표에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5일 본투표에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저는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 선거 결과의 섣부른 전망을 경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여권 일각에서 낙관적인 관측이 흘러나오는 데 대한 경계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더 두려워하겠다”며 “당원과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낮 국회에서 열기로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잠정 연기하고 수도권 후보 지원 유세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출마한 서울 종로 구기동에서 유세한 후 서울 강동갑(진선미), 강동을(이해식), 송파갑(조재희), 송파을(최재성), 송파병(남인순), 경기 용인병(정춘숙) 등에서 지원에 나선다.

이후에는 인천 남동을(윤관석), 남동갑(맹성규), 연수갑(박찬대), 동구·미추홀갑(허종식), 동구·미추홀을(남영희), 서구갑(김교흥) 등 지원 유세 일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