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주말 실내예배 우려…"지자체 조치 적극 지지"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3-20 16:04 수정일 2020-03-20 16:04 발행일 2020-03-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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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문 대통령
굳은 표정의 문 대통령(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가 주말 실내예배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우려를 표하고 예배를 자제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주말을 앞둔 이날 “많은 교회가 (예배 자제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중앙 정부도 지자체에만 맡기지 말고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