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측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연내에 재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연기되면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늦어지게 됐다.
윤 부대변인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 시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3·1절 기념사에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평민 출신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드디어 국내로 모셔올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카자흐스탄에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당시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유해 봉환을 요청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