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면접촉 선거운동 일시적 전면 중단"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2-24 10:10 수정일 2020-02-24 10:25 발행일 2020-02-24 99면
인쇄아이콘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민주당은 오늘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19 극복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민주당은 이번 일주일 대면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대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매우 엄중한 국면이 됐다.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정은 이번 주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확산의 고삐를 잡도록 노력하겠다. 최대한 빠른 추경 편성과 방역, 치료 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산 발원지가 된 신천지 시설과 신도들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한 “감염병 관리지역인 대구·경북에는 의료인력 장비 등 방역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다른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지자체와 소통채널을 구축해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