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폐렴’이라 부르지 말아라”…지역 편견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2-22 14:16 수정일 2020-02-22 14:16 발행일 2020-02-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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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구·경북(TK) 권역을 맡은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대구 폐렴’이란 말을 쓰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가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다. 눈앞에 재난영화에서나 본듯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더 가슴 아픈 일은 일부 매체나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대구 폐렴’ 혹은 ‘TK 폐렴’이라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지역에 편견을 갖다 붙여 차별하고 냉대하는 게 지역주의고, 그걸 정치에 악용하는 행태가 지역주의 정치”라고 주장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