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1대 총선, 촛불 혁명 완수…조만간 선대위 발족"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2-10 10:19 수정일 2020-02-10 10:21 발행일 2020-0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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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단호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21대 총선은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가려는 민주당과 국정 발목잡기로 과거로 퇴행하려는 야당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총력 대응을 위해 순연했던 선거대책위도 이제 조만간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아주 결연한 자세로 임하고 있으며 당 대표인 저도 단호한 각오로 총선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면서 “지금부터, 총선 준비단계에서부터 얼마나 자기 혁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서는 “확진 환자 증가세가 확연히 줄었고 퇴원환자도 3명으로 늘었다”면서 “그동안 잘 관리를 해왔고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제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 경제 활력을 이끄는 내수 활성화 종합 대책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제 국회도 할 일을 해야 한다. 내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초당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야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