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신종 코로나' 대응에 "가용예비비 3조4000억원, 신속 활용"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2-05 09:43 수정일 2020-02-05 13:21 발행일 2020-0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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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와 관련해 “가용한 예비비 3조4000억원을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비공개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코로나)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국세 납기 연장 및 징수유예 최대 1년 연장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며 “피해기업 및 자영업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유예해줄 것도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는 “아직 하지 않았다. 오늘은 추경 이야기까지 할 이유가 없다”며 “아직까지는 필요 예산은 예비비로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기재부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