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교안 고발키로…"미래한국당 권유 정당법 위반"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2-03 17:19 수정일 2020-02-03 17:20 발행일 2020-02-03 99면
인쇄아이콘
21대 총선 불출마한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추대
21대 총선 불출마한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추대(연합)

더불어민주당은 3일 자유한국당 4·15 총선 불출마 의원들에게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이적할 것을 권유한 황교안 대표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한국당이 미래한국당 대표로 한선교 의원을 내정했다고 한다”며 “당 소속 불출마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도록 권유한 황대표에 대해 정당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