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총선 불출마 선언…"이제는 멈춰 설 시간"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2-03 10:28 수정일 2020-02-03 10:28 발행일 2020-0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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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출마 선언하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군산 출마 선언하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연합)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보았다”며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다.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 잊지 않겠다”며 “민주당이 총선에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한 부동산 투기 논란을 고려, 3차례에 걸쳐 ‘계속심사’ 결정을 내리며 적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미뤄왔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