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종 코로나' 여파 거시경제 대책 마련 필요…"고위당정협의회 개최"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2-03 10:12 수정일 2020-02-03 10:12 발행일 2020-0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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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연합)

더불어민주당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단기·장기적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부가 후베이성에서 출발한 외국인 입국 제한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 감염병 대책이 적절했다”며 “이런 종류의 일은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정간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우선적으로 단기, 장기적으로 거시경제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광, 숙박, 자영업, 중소기업 등에 영향이 있는 만큼 지원 방향을 선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감염병 확산을 위한 검역법을 비롯해 미세먼지 특별법, 경찰법 등을 위한 2월 임시국회 개원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다음주에 개회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의 역점을 두고 신종코로나 대응과 함께 신종 감염병의 대응을 높이는 검역법 통과가 필요하다”며 “야당도 조속히 2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해 무정쟁,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여야 수석부대표가 회동을 한다.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 차원에서 정치권에서 일심동체로 노력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관련 상임위를 열고 정부의 방역 활동 지원을 함께 모색해 달라”고 강조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