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내일 예비후보 등록…총선 준비 박차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2-02 11:13 수정일 2020-02-02 11:14 발행일 2020-0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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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공원 둘러보는 이낙연 전 총리
와룡공원 둘러보는 이낙연 전 총리(연합)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일 지역구로 이사하고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나선다.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 머무르던 이 전 총리는 이날 종로구 교남동 한 아파트에 마련한 전셋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이 전 총리 측이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종로구 소재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이사 현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3일 이 전 총리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역 주민 인사 등 사전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 전 총리는 선대위 체제가 본격 가동되고 경선으로 각 지역 후보가 확정되면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야 하는 만큼, 이전까지는 본인 선거운동에 집중하며 종로 바닥을 다진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전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고려, 인원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되도록 자제하면서 지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