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누적수익률 12.7%…키움·NH증권 1위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20-01-31 11:58 수정일 2020-01-31 13:07 발행일 2020-01-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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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투자협회)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평균 12.7%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증권사 25곳의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 누적수익률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2.7%로 한 달 새 1.61%포인트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중 1차 무역협상 타결, 반도체 경기 반등 기대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ISA 누적 수익률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 수익률이 평균 21.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위험’(16.83%), ‘중위험’(11.12%), ‘저위험’(8.07%), ‘초저위험’(5.66%) 순이었다. 수익률 집계 대상의 93.7%에 해당하는 192개 MP가 누적 수익률 5%를 넘었고, 이 가운데 115개 MP는 10%를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1개였다. 누개별 MP 가운데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8.19%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43.42%로 뒤를 이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누적평균 18.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키움증권(17.25%), DB금융투자(16.63%), 미래에셋대우(16.24%), 메리츠종금증권(15.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계좌로 2016년 3월 도입됐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