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소속 '공수처 설립 준비단' 설치"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1-31 11:57 수정일 2020-01-31 13:07 발행일 2020-01-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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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 발표
정세균 총리,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 발표(연합)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총리 소속으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 브리핑을 통해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새로 출범하는 공수처는 독립된 기구로서 성역 없는 수사를 할 것”이라며 “공수처의 엄정한 활동으로 고위공직자들은 더 이상 부정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되고, 전관특혜를 비롯한 법조비리도 근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개혁법 통과를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 입법완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