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신종 코로나'에 매도세 지속… 코스피 2140대로 '털썩'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20-01-30 14:25 수정일 2020-01-30 14:32 발행일 2020-0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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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

국내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확실성에 2150선이 무너졌다.

30일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35.7포인트(1.63%) 내린 2149.58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3.74포인트(0.17%) 내린 2181.54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 2150선이 무너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3.55포인트(2.02%) 내린 656.6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0.47포인트(0.07%) 오른 670.65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해 2% 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063억원과 306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48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2.96%), 삼성바이오로직스(-0.71%), 네이버(-0.28%), 현대차(-3.05%), 현대모비스(-1.25%), 셀트리온(-0.88%) 등이 하락세다. 반면 LG화학(2.69%), 삼성SDI(0.87%), 신한지주(0.13%)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3.21%), CJ ENM(-1.05%), 펄어비스(-1.19%), 스튜디오드래곤(-0.83%), 케이엠더블유(-5.76%) 등이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6%)와 휴젤(0.36%)은 소폭 상승세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