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윤후덕 내정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1-29 10:51 수정일 2020-01-29 11:04 발행일 2020-01-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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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내정된 윤후덕 의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내정된 윤후덕 의원(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윤후덕 의원을 내정했다. 윤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당 민생입법추진단장 등을 지내 예산·입법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꼽힌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박찬대 대변인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에 원내대표단 전원이 회의를 통해 마음을 모아 수석부대표로 윤 의원을 선정했다”며 “당과 국회는 물론 보건복지부와 해양수산자원부 등의 정부 부처에서 경험이 많은 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윤 의원을 좋아하는 의원들이 많이있다”며 “윤 의원을 내정한 이유는 부한 경험과 인품 무기삼아서 여야 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윤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패스트트랙 정국과 민생법안 처리에 노력을 다해오신 이원욱 전 수석부대표님께 수고가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선 노력과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이 원내대표를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월에 임시국회가 있는데 입법성과를 제대로 내서 여야가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임시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도록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2월 임시국회 개회날짜를 묻는 질의에는 “자유한국당 김한표 수석부대표와 연락을 하고 이 전 수석부대표와 함께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김 수석부대표가 2월 10일 전후로 열자고 제안했는데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면 당기겠다”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