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선거 준비 분주하지만 민생법안 미룰 수 없어"…2월 임시국회 소집 제안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1-22 10:17 수정일 2020-01-22 10:26 발행일 2020-0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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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발언하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연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정식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각 당에서 선거준비에 분주하지만 민생법안을 마냥 미룰 수 없다”며 “20대 국회 법안 처리율이 33.7%에 불과하다. 20대 국회가 헌정사상 최악의 국회로 남기 십상”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시급한 민생 법안이 57개가 상정돼 있다”며 “각 상임위별로 꼭 필요한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 지방자치법, 가습기살균제특별법 등 민생법안 70여건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20대 국회가 끝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소중한 민생법안 만큼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가 해야 할 일, 소중한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처리하고 검찰개혁에 이어 경찰개혁을 처리해야 한다”며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일을 반드시 또박또박 해내는 국회가 되자"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