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위원회 조직개편 청년당으로…청년 표심 잡기 돌입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1-19 15:46 수정일 2020-01-19 15:46 발행일 2020-01-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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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 \"청년세대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 표한다\"
투표 퍼포먼스 하는 민주당 전국청년당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전진대회가 개최됐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전국청년당 전진대회를 열고 만 18세 유권자를 비롯한 청년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진대회를 개최하고 기존 청년조직인 전국 청년위원회를 전국청년당으로 개편했다.

이해찬 대표는 서면 축사를 보내 “청년은 일제에 항거해 대한민국을 되찾고, 유신 독재와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구했다. 또 촛불을 들어 정권의 무능과 부패로부터 헌법정신을 살렸다”며 “청년세대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인사말에서 “여러분은 우리 당을 이끌어나갈 동량이고 미래”라며 “여러분의 꿈이 우리 당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조직 개편과 함께 만 16∼18세 청소년이 중심이 된 청소년분과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소년 분과위원 4명과 함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장경태 청년당 위원장은 “청년이 강한 민주당을 넘어, 청년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만 18세가 되며 첫 투표에 나서는 청소년 위원들이 당직을 갖고 청소년 정책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