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졸업. 가난했던 시절 식모살이했다" 박술녀 언급 보니?

유승리 기자
입력일 2020-01-05 18:20 수정일 2020-01-05 18:20 발행일 2020-01-06 99면
인쇄아이콘
20200105_181325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5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운 갑으로 등장한 가운데 그의 인생사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박술녀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어도 다행이었던 어린 시절,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박술녀는 입 하나라도 덜기 위해 언니를 따라 식모로 들어갔다.

박술녀는 “그때는 (집에) 딸이 많은데 할 일이 없다 하면 아이 보러 가는 것”이라며 “너무 어렸던 터라 우는 아이를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한복을 만들어야겠다는 꿈에 매진했다.  

특히 박술녀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옷감 짜는 법을 알아야겠다'라고 생각해 방직 공장에 다녔다"라며 그곳에서 기술을 배운 뒤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 선생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실력을 쌓기 시작했다.

또한 박술녀는 배우 김남주가 결혼 당시 한복 웨딩 촬영을 진행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 촬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대중에게 인식하게 해줘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