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기만 사장, "2020년은 코바코 재도약의 해…낡은 규제 해소할 것"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20-01-02 14:30 수정일 2020-01-02 14:30 발행일 2020-0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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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 코바코 시무식 사진(김기만 사장)
김기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김기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을 코바코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기만 사장은 “광고 영업부문에서 미디어솔루션이 넘치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민간부문보다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나자”며 “공적가치를 지켜가는 공익사업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코바코 임직원들에게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 주문사항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당부가기도 했다. 올해가 쥐띠해인 만큼 미키마우스가 월트 디즈니사에 대박을 안긴 것처럼 2020년을 코바코 대전환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자며 임직원들에게 비장한 각오를 주문했다.

이 밖에도 낡은 규제의 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통위와 국회의 협조를 적극 구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지상파 방송광고 위주의 대행으로 모바일 인터넷 광고 부분에 대한 공적 역할 수행이 막혀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게 코바코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2019년 국정감사에서 크로스미디어렙 제도 시행을 통해 코바코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코바코는 신입직원 10명을 신규로 임용하고 방통위원장상 3명 및 사장상 6명 등 지난해 유공사원에 대해 시상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