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새 대표이사 강석균 부사장 내정

김상우 기자
입력일 2020-01-02 13:21 수정일 2020-01-02 13:21 발행일 2020-0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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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균 안랩 대표이사 선임 예정자
강석균 안랩 대표이사 선임 예정자.(사진=안랩 제공)

안랩이 새 대표이사에 강석균(60)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2일 공시했다. 지난 2013년 권치중(64) 현 대표가 최고경영자(CEO)에 오른지 6년여 만에 단행하는 수장 교체다. 권 대표의 임기는 3월 말까지다.

안랩 신임 CEO로 내정된 강 부사장은 고려대 영문과, 핀란드 헬싱키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IBM에서 스토리지사업본부장을 지냈다.

또한 액센츄어 금융산업그룹 전무를 거쳐 2013년 안랩에 전략사업본부장(전무)로 입사했다. 2018년 안랩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재 EPN(엔드포인트플랫폼·네트워크) 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강 부사장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강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면 안랩은 안철수 창업자에 이어 김철수, 오석주, 김홍선, 권치중 등 6번째 CEO로 등극한다.

한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날 정계 복귀를 선언하자 안랩은 오전 기준 전날 거래일보다 약 11% 오른 7만2900원 상향가를 보이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