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채권인수주관 3조3000억원으로 업계 8위… 전년비 4배↑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2-30 15:24 수정일 2019-12-30 15:24 발행일 2019-12-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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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채 부문은 업계 6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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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채 인수 주권실적 (자료=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올해 3조3300억원 규모의 채권인수주관(회사채, 카드채, 기타금융채 포함) 업무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800억원에서 40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관련 업무의 업계 순위는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8위로 크게 뛰었다.

FICC본부장 김세중 상무 사진
김세중 FICC 본부장. (사진=한양증권)

특히 한양증권 FICC본부가 회사 채권 인수주관실적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신규 경력직 인원을 충원한 하반기 기준으로는 카드채 인수주관실적 1위, 전체 기준 6위를 기록하는 등 한양증권의 캐시카우 부서로 발돋움해 회사 전체 실적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김세중 한양증권 FICC본부장은 “올해 초반 채권운용부를 신설해 꾸준한 실적을 거뒀고 특히 지난 7월 채권 세일즈 인력을 영입한 게 주효했다”며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