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증 "한섬, 아웃렛·온라인 고성장으로 실적 개선"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2-26 08:45 수정일 2019-12-26 08:45 발행일 2019-12-26 99면
인쇄아이콘
한섬
(CI=한섬)

NH투자증권이 26일 한섬에 대해 4분기 아웃렛과 온라인의 고성장으로 실적이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자사 온라인몰 리뉴얼, 모바일 의류 편집샵 플랫폼 오픈 등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오프라인에서도 더한섬하우스를 현재 1개(광주)에서 내년 5개(제주 포함)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04억원, 3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2%, 15%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매출이 늘었고, 온라인몰이 30%대의 고성장세를 보였다는 판단이다.

그는 “4분기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온라인몰이 전년 대비 30%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아웃렛도 한 자릿수 중반대로 성장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영업을 종료한 수입 브랜드들의 매출 감소 영향도 약 20억~30억원에 불과하기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사 매출이 개선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며 “비효율 브랜드를 정리했고, 영업이익률이 35~40%에 달하는 자사 온라인몰의 매출 기여도(2019년 11% 전망)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