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이세돌 9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돌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첫 대결 패배 후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티를 못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세돌 부인은 눈시울을 붉혔고, "제가 울어서 저도 당황하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세볼 부인은 이세돌의 원래 성격에 대해 "집에서는 굉장히 다르다.굉장히 재미있고 말로 나를 죽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세돌 부인 김현진씨는 "사람들이 이런 재미있는 모습도 알아주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세돌은 지난 2006년 김현진 씨와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딸 혜림양이 있다. 이세돌의 아내는 그와 동갑이며 결혼 전 학원 입시강사로 근무했다고 전해진다.

유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