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한미반도체, 수주 가뭄 벗어나"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2-12 08:47 수정일 2019-12-12 08:47 발행일 2019-1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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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사진=한미반도체)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반도체 수주 가뭄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9건의 수주계약을 공시했고 12월에 드디어 대만 난야 PCB와 33억원의 수주계약을 공시했다“며 “수주 가뭄 걱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5G(5세대 이동통신) 비메모리 수혜주로 꼽을 만한 시그널이 많지 않지만 EMI(전자기파 차폐), 카메라 렌즈 관련 공정 자동화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는 영역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반도체는 올해 분기별 매출이 1분기 196억원, 2분기 246억원, 3분기 38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0월 발간 자료에서 한미반도체의 올 하반기 매출을 6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3분기 매출 규모 감안 시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