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 "JYP, 내년 있지·스트레이키즈 통해 고성장"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2-10 08:50 수정일 2019-12-10 08:50 발행일 2019-1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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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JYP Ent.에 대해 내년 있지(ITZY)와 스트레이키즈를 통한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JYP의 4분기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했다. 보이그룹 중심의 컴백 실적과 일부 이연된 트와이스(TWICE) 돔투어 실적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내년 1분기에는 트와이스와 있지 걸그룹 두 팀을 중심으로 컴백이 집중되며 활동량 증가세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매출액 올해 대비 15.1% 늘어난 1745억원, 영업이익은 16% 성장한 47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대비 초과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 투어모객수와 음반판매량(한일합산)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122만명, 16% 증가한 460만장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있지와 스트레이키즈 등 신인 두 팀을 중심으로 20~30%대 활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프로젝트 신인그룹 데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내년 방탄소년단(BTS)·트와이스·블랙핑크 컴백과 빅뱅의 전역 완료로 K-POP 재도약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 시장 업황도 호조세를 띌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