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 열어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2-01 13:45 수정일 2019-12-01 13:45 발행일 2019-1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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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급식소 대상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날’ 운영
할인판매
지난 29일 안양시청 광장에서 열린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제공 안양시)

맛 좋고 영양 많은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가 지난달 29일 안양시청 민원동 주차장에서 열렸다.

안양시(시장 최대호)와 제주양돈농협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돼지고기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 공무원 등 211명이 참여, 386kg(약 680여 만원)이 판매되었다.

이 가운데 관내 석수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민축산유통(대표 민학기)에서 돼지고기 2백kg(2백만 원 상당)을 구매해 시에 기부, 시는 경로식당 등 관내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양돈농협이 할인 판매한 돼지고기 생산지는 안양시 자매결연 지인 서귀포시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한돈 농가가 매우 힘든 처지라며 시민모두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돕는 미덕을 보여 우리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하자.”라는 당부와 돼지고기를 기탁한 민축산유통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는 이날 할인행사와 함께 시-구청 구내식당 등 405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위주의 식단을 편성하는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날’을 운영,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