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급식소 대상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날’ 운영
맛 좋고 영양 많은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가 지난달 29일 안양시청 민원동 주차장에서 열렸다.
안양시(시장 최대호)와 제주양돈농협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돼지고기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 공무원 등 211명이 참여, 386kg(약 680여 만원)이 판매되었다.
이 가운데 관내 석수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민축산유통(대표 민학기)에서 돼지고기 2백kg(2백만 원 상당)을 구매해 시에 기부, 시는 경로식당 등 관내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양돈농협이 할인 판매한 돼지고기 생산지는 안양시 자매결연 지인 서귀포시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한돈 농가가 매우 힘든 처지라며 시민모두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돕는 미덕을 보여 우리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하자.”라는 당부와 돼지고기를 기탁한 민축산유통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는 이날 할인행사와 함께 시-구청 구내식당 등 405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위주의 식단을 편성하는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날’을 운영,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