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9동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배달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27 18:08 수정일 2019-11-27 18:08 발행일 2019-1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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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2동 호현마을에선 고교생들이 연탄 나르며 구슬땀
연탄봉사활동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 <사진제공 안양시>

안양시 안양9동 직원과 (사)함께하는 한 숲 자원봉사단 40여명은 지난 25일 동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3가정에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자들의 기부금을 모아 마련한 연탄 8백장을 배달하며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것을 기원했다.

연탄을 처음 마주친 젊은 층 봉사자들은 생소하기도 했지만 어렵게 사는 이웃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힘든 줄도 모르고 구슬땀을 흘렸다.

박경재 안양9동장은 한 장 한 장의 연탄이 온기를 느끼게 하고 사랑가 희망의 불씨로 타오르길 기대한다며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도 안양 백영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백여 명이 박달2동 호현마을을 찾아 독거노인 6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함을 함께 전했다.

백영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1,800장의 연탄을 봉사활동으로 이날 배달한 것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했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추운 겨울에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