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생생충전 쉼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22 11:21 수정일 2019-11-22 11:21 발행일 2019-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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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및 육아에 지친 엄마들 고민공유-쉼-힐링 선물
엄마들의 쉼
쉼 프로그램에 참여 강좌를 듣고 있는 엄마들 <사진제공 안산사>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대상으로 심신 단련 및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생생충전 쉼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3회에 걸쳐 안산과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한부모, 다문화, 다자녀 가정의 엄마들이 주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1-3차에서 자존감 향상강좌, 네일케어, 타로상담, 공예체험, 음악공연 등을 제공, 2차는 1박2일 동안 강원도 원주시를 중심으로 중앙시장, 뮤지엄산 관람,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쇼 관람 등으로 진행되었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모여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쉼’의 의미를 되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잔동에 살고 있다는 한 참여자는 “육아와 살림살이로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같은 처지에 있는 엄마들과 소통하며 몇 년 만에 처음 네일아트를 받아봤다.”며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힐링의 시간으로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참가자분들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대상으로 ‘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