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초록뱀, 스튜디오드래곤·넷플릭스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강세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1-22 09:22 수정일 2019-11-22 09:22 발행일 2019-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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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

초록뱀이 넷플릭스의 스튜디오드래곤 2대주주 등극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콘텐츠주로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초록뱀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40원(10.45%) 오른 148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CJ ENM과 스튜디오드레곤은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초록뱀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에 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업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하지만 초록뱀 등 주요 업체들에게 외주 제작을 맡기고 있다.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넷플릿스의 파트너십은 초록뱀 등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3년 동안 21개 이상의 드라마를 공급한다. 또한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2대주주 지위)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