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파트너십으로 시너지 기대… 목표가↑"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1-22 09:20 수정일 2019-11-22 09:20 발행일 2019-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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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미래에셋대우는 2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대해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28.73%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넷플릭스와의 계약이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실적 추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2021년 이후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제작과 방영권 판매가 보장되기 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은 향후 다양한 시도와 대규모 제작비 투입이 용이해졌다”며 “제작 마진도 기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일 스튜디오드래곤과 이 회사 최대 주주인 CJ ENM은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부터 3년 동안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넷플릭스에 판매하고, CJ ENM은 자사가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하기로 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