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만안구 관내 거주 홀몸어르신을 비롯해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한파 안전모니터링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가 집중관리하게 될 한파 취약계층은 2천2백여 명으로 이중 만성질환과 장애 등을 앓고 있는 홀몸어르신이 1천8백여 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에 대해 각 동(洞)의 방문간호사(14명)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35명)들이 수시로 가정을 방문, 안부확인과 건강 체크 및 전화를 통한 불편사항 유무도 자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집중관리가 요구되는 70명에 대해 주1회 가정을 찾아 혈압과 혈당 체크, 영양 섭취와 실내운동 안내 및 체온유지를 위한 실외활동 또는 무리한 신체활동 자제를 당부하게 된다.
한파발령 및 응급상황에 대비,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 또는 이웃 등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의료기관 후송조치 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시는 또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리플렛 2천장을 제작, 게첩 및 배포하는 한편 장갑과 방한용 마스크 그리고 바셀린 등도 취약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위에 약한 어르신들과 만성질환자들은 기상정보를 매일 확인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에 유의해주시길 바란다,”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관내 통-반장 등 지역사회와도 연계, 방문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안부확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