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영주귀국동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19 13:38 수정일 2019-11-19 13:38 발행일 2019-11-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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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2천500포기 사할린동포 어르신 495명께 전달
사할린김장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사할린영주귀국동포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에이텍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2천500포기(2천475㎏)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사동 고향마을아파트에서 진행된 행사는 ㈜에이텍 소속 직원 40여 명이 몸이 불편한 사할린동포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 495명께 김치 5㎏씩을 배달했다.

한가진 ㈜에이텍 대표는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김치를 후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안산 고향마을아파트에는 현재 483가구 606명이 거주하며 이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영주귀국사업을 통해 2000년 초부터 귀국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