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 집중점검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18 16:11 수정일 2019-11-18 16:11 발행일 2019-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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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까지 과태료 최대 200만 원 부과
장애인주차구역위반

경기도 과천시(시장 김종천)는 18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차와 주차방해, 표지 부당 사용 등 사례가 빈번해 과태료 부과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함께 각 동 행정복지(주민)센터, 정부과천청사, 공공시설과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등 문화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표지 부당사용, 주차방해 행위, 주차장 내 위반행위 등 7개 항목에 대해 강력하게 이뤄진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에서 불법 주차를 할 경우 10만원, 주차방해 50만원, 주차 표지 위-변조 사용 시 2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발생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주차위반 사실 통보서를 발부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합동 점검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