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나세요!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17 10:50 수정일 2019-11-17 10:50 발행일 2019-1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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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각 동 사회단체 겨울용 이불 전달
스마트안양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동절기를 맞아 관내 각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이불(침구)전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 10일 만안구 안양9동 수암회(회장 김도연)가 난방이 여의치 않은 가정에 전해달라며 겨울용 이불 10채를 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왔다.

수암회는 병목안 수암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축으로 평소에도 하천정화 활동과 자원봉사 등을 펼치며 칭송을 받아오고 있는 단체다.

동안구 부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제홍)도 지난 14일 방한이불을 10가구에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어르신 독거가구 등을 방문, 사랑의 뽁뽁이 설치 자원봉사를 벌였다.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에어컵은 창문 등에 부착, 겨울철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홀로 외롭게 살고 계시는 어느 어르신은 “외풍이 심해 겨울철만 되면 난방비가 큰 걱정이었는데 금년에는 덜할 것 같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민간인 친목단체인 청솔장학회(회장 유정상)도 이날 고급겨울이불 140채(1천4백만원 상당)를 만안구청에 기탁하며 사랑나눔 대열에 동참했다.

만안구는 행정복지센타를 통해 관내 형편이 여의치 않는 가정에 소중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안구 평안동은 특정 기업(한화투자증권 평촌점/지점장 이종선)과 협약을 맺어 향후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 받게 되었다.

지난 7일 첫 후원품으로 라면 32박스(50만원 상당)가 기업체측으로부터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내져 왔다.

한화증권 이종선 지점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김미애 동장은 고마움을 표함과 아울러 수혜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시 전 지역에서 사랑나눔의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만안구 안양6동 V터전은 중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천연샴푸를 저소득 어르신가정에 전달하며 위로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