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생생 세계문화체험 교육 담당공무원 대상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12 09:54 수정일 2019-11-12 09:54 발행일 2019-1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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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문화다양성 체험으로 상호문화감수성 향상
생생 세계문화체험
교육이 끝나고 공연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교육생들. <사진제공 안산시>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들의 세계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생 세계문화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단원구 당곡로 9에 위치한 글로벌 제이 아트홀에서 진행된 교육은 2회에 걸쳐 총 60여 명이 참여, 아프리카 난타 퍼포먼스 공연관람, 필리핀 줌바댄스 체험, 프랑스 전통차와 멕시코 요리 만들기 등 세계문화 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난민 및 동포 급증에 따라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서비스 제공도 덩달아 증가하는 한편 상호문화이해 필요성도 중요해지면서 마련됐다.

시는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문화다양성 체험을 도와 행정서비스 수준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아프리카 넌버벌 공연으로 아프리카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향신료와 재료를 사용한 살사와 마늘빵을 만들고 맛보며 멕시코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배우고 느끼는 체험교육을 통해 세계문화 감수성을 향상, 외국인주민들을 폭 넓게 이해 해ㅏ며 안정적인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