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역도요정 박혜정 선수 금메달 봉납식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08 10:48 수정일 2019-11-08 10:48 발행일 2019-11-08 99면
인쇄아이콘
윤화섭 시장 역도선수들의 운동 여건개선 지원약속
금메달 봉납식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 5일 시장실에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안산시를 빛낸 박혜정(16·선부중) 선수의 메달 봉납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제2의 장미란으로 불리는 박혜정 선수는 지난달 21~27일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유소년 여자 최중량급(81㎏ 이상)에 출전, 인상 110㎏, 용상 145㎏로 합계 255㎏을 들어 올려 각 종목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안산 선부중학교 소속인 박 선수는 국내-외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020 도쿄 올림픽 참가자격 점수가 반영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향후 대한민국 역도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날 봉납식은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김영숙 안산시역도연맹회장, 조성현 선부중 역도부코치, 박 선수의 가족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따뜻한 환영인사와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안산시를 빛낸 박혜정 선수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 안산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는 직장운동부에 역도부 창단은 물론 와∼스타디움에 역도연습장과 선부중학교에 역도전용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등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