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셀트리온, 3·4Q 어닝서프라이즈에 내년도 기대… 목표가↑"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1-07 09:01 수정일 2019-11-07 09:01 발행일 2019-11-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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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외관
셀트리온 회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하나금융투자는 7일 셀트리온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기존 21만원에서 23만3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지난 3·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5.1% 증가한 28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10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룩시마와 램시마SC 등 주요 제품 출시 예정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증가했다”며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 매출이 늘고 테바사의 아조비 위탁생산 공급계약으로 매출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케미칼 제품 개발 등으로 경상 연구개발비가 많이 증가하면서 이익률은 기대만큼 개선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출시 예정인 램시마SC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고성장을 이끌고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서 고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올해 완공된 셀트리온 1공장 신설라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용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