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IPO] 센트랄모텍 "친환경 車부품 글로벌 선도기업 거듭날 것"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1-06 14:27 수정일 2019-11-06 14:27 발행일 2019-1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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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_센트랄모텍_이종철_대표이사님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센트랄모텍)

센트랄모텍은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후 회사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유일 볼스크류,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제조해 동종업계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차량 경량화ㆍ친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자동차 부품사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큰 폭으로 매출 성장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센트랄모텍은 1994년 1월 삼진전기로 출범한 회사는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구동·현가 및 변속기 부품 시장에서 정밀가공기술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왔다. 현재 사업장은 서산공장, 밀양공장, 울산공장, 대구에 위치한 센트랄DTS 등 모두 4곳이다.

센트랄모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스크류’와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한다.

센트랄모텍은 정밀가공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단조사업과 볼스크류 신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정밀가공 부품(80%)과 알루미늄 단조(20%)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볼 스크류’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볼 스크류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 부품은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장치다. 현재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볼 스크류의 적용률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종철 대표이사는 “차량 경량화ㆍ친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자동차 부품사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큰 폭으로 매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센트랄모텍의 2018년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33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529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센트랄모텍의 이번 공모 금액은 총 105억원~126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E-clutch 볼스크류 조립 라인 증설과 친환경차 부품인 로터샤프트 설비 증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센트랄모텍의 총 공 모주식수는 21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000~6000원이다. 오는 7일~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11월 말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