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화 안양시 여권팀장 민원봉사대상 大賞 수상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04 16:42 수정일 2019-11-04 16:42 발행일 2019-11-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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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금 8백만 원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시에 기부
대상수상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엄태화 여권팀장이 민원행정분야 최고 영예인 ‘민원봉사대상’의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SBS 공동주관, 제23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엄태화 여권팀장이 전국에선 유일한 대상(大賞)을 수상, 본인과 안양시 명예를 빛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4시 SBS-TV를 통해 전국에 녹화방영될 예정이다.

대상의 주인공인 엄태화 팀장은 그간 업무추진 성과와 사회봉사활동, 모범적인 공직생활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단 한명에게 주어지는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89년 6월 공직에 입문한 엄 팀장은 선거, 교통환경, 청소년, 주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오면서 성의 있는 업무처리 및 동료들과도 우애를 잘 유지하는 등 늘 귀감이 되어왔다.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 난독증 청소년지원사업과 청소년교육지원 조례 개정으로 청소년 건전여가 및 보호에 기여, 직원 아이디어 회의에서 제안된 차량의 문콕예방을 위한 주차선 도색개선을 한 바 있으며 CCTV설치에 있어 현장방문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치도록 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무리가 없도록 처리했다.

특히 2018년 시민 봉사과 여권팀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노약자 우선접수 창구를 새롭게 운영,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엄 팀장은 이밖에도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인 구석구석 마을여행 추진과 아날로그 추억이 깃든 사랑의 손 편지 쓰기 운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주말 재가어르신 도시락 배달봉사를 진행 중이며 난치성 아동을 위한 정기적 후원도 남모르게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표창과 함께 받은 시상금 8백만 원 전액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엄 팀장은 “표창은 본인이 수상했지만 동료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사회적 약자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해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의 큰 자랑거리라고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을 향한 보다 애정 어린 관심과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