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전환사채(CB) 조기상환 소식 이후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현재 신라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5% 내린 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나흘 연속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 3월 키움증권 등을 상대로 발행한 1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조기상환 한다고 지난10월 31일 공시했다. 이 CB는 지난 3월 21일 전환가 4만9078원에 발행됐다. 만기는 2024년 3월 21일이었으나 신라젠이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락, 양측은 만기 전 상환을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신라젠의 연구개발(R&D)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