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명품 교육도시 안양시 이유 있었네....!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1-01 09:41 수정일 2019-11-01 09:41 발행일 2019-1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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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 지원 전국최고 예산대비 3.4% 차지해
범계초교 난타
안양시 범계초등학교 난타팀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해 전국 227개 기초자치 단체 가운데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시 예산 1조1천43억 중 3.4%에 해당하는 375억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 이는 예산대비 전국 지자체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교육부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 현황분석에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냉-난방기 개선 등 각 학교 환경개선에 교육경비 중 가장 많은 107억7천만 원을 지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부응한 바 있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220억원을 보조, 시는 이 과정에서 우수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포함, 성장기 학생들이 보다 높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교 신입생에 대해 교복구입비 1인당 30만원씩 35억 원 지원, 학부모 부담을 해소했는가 하면 창의력 증진을 위한 희망창조학교 운영과 외국어 교육 등 교육활성화 프로그램으로 37억 원을 투자,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비롯한 청소년 건전여가활동, 위기청소년 보호 등에도 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시는 금년에도 안전한 교실을 지원하고자 공기청정기 임대비 지원, 코딩, 로봇, 독서토론, 문화예술 분야를 특화한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등 교육경비 499억 원을 지원, 내년에는 더 늘어난 509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 교복에 이어 체육복 구입비용을 추가, 1인 1악기 프로그램과 ‘고등학교 진로진학 길 찾기’를 신규 사업으로 선정, 특성화고 학과개편에 따른 비용도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