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보도에서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 사과…"세심히 살피겠다"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19-10-30 10:28 수정일 2019-10-30 10:48 발행일 2019-10-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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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본해 표기
사진=KBS, 온라인 커뮤니티
KBS가 뉴스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KBS는 지난 29일 ‘뉴스 7’에서 가을철 첫 황사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리포트를 보도했다.

하지만 이 과정 중 보인 인포그래픽 중 동해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지도가 사용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KBS는 30일 오전 ‘뉴스광장’ 클로징 멘트를 통해 “어제 저녁 7시 뉴스에서 ‘황사 소식’을 전하던 중 미국 해양대기청 지도에 표기된 일본해 표기를 부주의로 노출했다”며 “담당자가 방송 직후 문제를 확인하고 해당 화면을 수정해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욱 세심히 살펴 이와 같은 잘못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는 이날 ‘뉴스 7’에서도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할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