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없는 안양을 위한 작지만 큰 걸음!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0-19 09:53 수정일 2019-10-19 09:53 발행일 2019-10-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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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복지센터 부설 ‘시 자살예방센터’ 개소
개소식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7일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안양시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개소한 자살예방 센터는 지난 4월 10일 ‘안양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의 전면 개정을 통해 문을 열게 됐다.

시 조례에 따라 안양시민의 생명존중 문화인식을 확대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 고위험군 관리, 자살시도자 지지체계 마련과 자살유족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진단 및 연구조사 사업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을 끝내고 시의원, 응급개입기관 및 생명사랑 협의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정담회를 가졌다.

또 자살예방사업 현황과 향후 자살예방센터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 정신건강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유관기관 등의 애로사항과 방향성 모색을 논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과 자살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강조하며 “대상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신건강사업을 보완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