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남북교류협력 평화통일기반조성위 회의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0-18 10:10 수정일 2019-10-18 10:10 발행일 2019-10-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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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교류협력 사업계획안 의결 등 사업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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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안산형 남북교류협력 기본계획’을 내년에 수립하기로 하는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시청사 상황실에서 이천환 시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기반조성위원회 부위원장 등 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현재 남북정세에 대응,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 제언과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올해 추진된 남북교류협력사업 성과를 보고, ‘2020년 남북교류협력 사업계획(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에 추진할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안산형 남북교류협력 기본계획 수립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 기금조성 ▲시민사회단체 남북교류협력 사업 활성화 지원 ▲민간주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사업지원 등이다.

위원회는 이밖에도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안산은 남북협력사업 추진에 최적의 요건을 갖춘 도시로 추후 안산시의 장점을 살린 안산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대외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만큼 상황에 맞는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5월 ‘안산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 2023년까지 매년 6억 원씩 총 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경제협력, 체육-관광, 인도적 지원, 에너지 교류, 신산업 교류 등 5개 분야의 남북교류협력사업 방안을 토대로 한 기초전략을 세워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등 행정-재정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