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동절기 대비 화재취약시설 안점점검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0-17 11:05 수정일 2019-10-17 11:05 발행일 2019-10-17 99면
인쇄아이콘
전통시장 등 55개소 대상, 민관합동점검반 운영
getImage_do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다음달 6일까지 화기사용이 많아지는 동절기를 앞두고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인요양병원, 요양시설, 나이트클럽,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 5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 담당 공무원과 안산소방서, 전기-소방-건축분야 안전관리자문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민관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점검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을 통해 인명 및 의료기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등 안전관리 실태점검 ▲비상구 및 피난 시설-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적정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상태 등을 확인한다.

특히 나이트클럽 등 대중이 몰리는 시설에 대한 불법증축-용도변경-대수선 등 건축분야 위반사항 등을 점검,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안전 확보, 사고발생 시 신속한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 법령 위반사항 및 불량 등으로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시정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또 점검개선 및 보완 여부에 대한 후속조치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위반사항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질병을 앓고 있는 거동불편자 및 환자가 많아 재해에 취약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정기적으로 화재 및 재난 대비훈련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